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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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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4.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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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1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시작이자 중심도시 용인시가 ‘뉴욕 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 브랜드 대상’에서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제 광고 협회(IAA)에서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 한국 위원회’가 주관한 ‘국가 브랜드 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주최 측이 측정한 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수(NCI)에서 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항목 중에선 브랜드 인지도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이 취임한 뒤 이끌어 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 조성(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 연구 단지(기흥캠퍼스) 등 세 곳에 대한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이동읍),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등이 나라 안팎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 시장을 대신해 류광열 제1부시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를 유치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향후 20년 동안 3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 연구 단지 등 세 곳을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로 지정되도록 해 국가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처인구 이동읍에 ‘공공주택지구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 신도시 조성’결정도 이뤄져 용인에 경사가 잇따랐다. 

현재 처인구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곳에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를 실증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 기반 구축사업’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할 예정인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시는 지난달 13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거, 교통, 교육,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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