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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 소부장 특화 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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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 소부장 특화 단지 조성 본격화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4.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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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맞춤형 지원 방안’ 확정… 3가지 분야 시행

안성시가 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 결과 지난해 지정된 소부장 산업 특화 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이 확정되고, 특화 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소부장 특화 단지로 지정되면 수요-공급 기업 공동 R&D, 실증 지원 테스트 베드 구축, 반도체 소부장 인력 양성을 위해 향후 5년간 411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특화 단지 조기 조성을 위해 규제 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4월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157만㎡)를 대상으로 산업부 ‘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에 공모해 7월 지정된 바 있다.

시는 이번 맞춤형 지원 방안에 따라 CMP 장비 등 기술 개발, 반도체 소부장 실증·평가를 위한 테스트 베드 구축,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8년까지 시행하게 된다.

동신 소부장 특화 단지는 국내 반도체 장비·소재·인력 공급망 자립을 목표로 케이씨텍, 코미코 등 반도체 관련 40여 개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계획으로, 2027년 공사 착공 및 분양 후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단지 내 반도체 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해 실무형 현장 인력을 양성하고,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인력 등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신 소부장 특화 단지 지정과 함께 맞춤형 지원 방안 시행으로 인근 용인·평택과 연계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반도체 인력 공급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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