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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복싱팀, 국ㆍ내외 대회 앞두고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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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복싱팀, 국ㆍ내외 대회 앞두고 '담금질'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1.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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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훈ㆍ오연지 등 광저우 전훈 후 국제 친선대회 참가

인천시청 복싱팀이 다가 올 각종 국내·외 대회를 앞두고 중국 광저우에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김원찬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청 복싱팀은 중국 광저우복싱협회의 초청으로 9일부터 광저우체육대학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달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우승으로 태극마크를 목전에 둔 신종훈과 '한국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 김재경, 김준기, 김진우 등 기존 선수들은 물론, 최근 고향팀 인천과 계약한 여자 복싱 국가대표 남은진, '제2의 신종훈'을 꿈꾸는 오범석(인하대학교), 인천 복싱 꿈나무 김성민(인천체고)도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광저우체육대학에서 강도 높은 체력 및 기술 훈련, 실전 스파링 등을 진행한 뒤 18일 중국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국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런 과정을 통해 실력을 쌓은 인천시청 복싱팀과 인천 연고 선수들이 2017년 전국체전과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오래 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여자 복싱의 기둥, 오연지와 남은진이 그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최근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신종훈 역시 스승인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청 소속으로 전국체전 복싱 결승에서 신종훈과 만나 패했던 오범석은 김 감독과 정덕환 인하대학교 감독이 제2의 신종훈으로 성장시키고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원찬 감독은 "다양한 상대와 시합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훈련 방법"이라며 "선수층이 두터운 중국에서 많은 실전훈련과 국제경기 경험을 쌓아 우리 인천 연고 선수들이 다가오는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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