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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이렇게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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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이렇게 대비하자
  • 경도신문
  • 승인 2015.07.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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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 우

올해도 어김없이 빨리 찾아온 여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낮에는 찜통더위로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 철을 앞두고 주말 등 휴일에 나들이객이 증가 하면서 수난인명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휴가의 절정기는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최고점을 이른다. 각종 사고의 원인들로는 안전수칙의 불이행, 수영 미숙, 음주 후 수영 등이며, 사고 발생 장소로는 하천, 해수욕장, 바닷가 등이다. 시민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기에 이런 사고가 발생 하면 더욱 더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사고발생 지역은 소방서와 먼 거리에 분포되어 있어 소방서의 제한된 인원으로는 사고예방과 신속한 구조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며 사고위험 지역에는 비상약재, 구명조끼, 구명환 등 구조구급함을 비치하여 응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사고를 예방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칙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물놀이에 앞서 충분하게 준비운동을 하여야 하며, 노약자는 물놀이 전 반드시 수온을 체크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며 깊은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되며, 안전요원의 통제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

셋째, 물놀이에 있어 가능하면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물놀이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하천이나 계곡 등으로 물놀이를 떠나기 전에는 일기예보를 사전에 체크하여야 한다.

넷째, 어린 아이들은 혼자서 수영하는 것을 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지켜보고 있어야 하며 구명조끼 등 물놀이 안전장구를 필히 착용하여야 한다.

다섯째,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에는 물놀이를 무조건 삼가 하여야 한다.

각종 물놀이 사고에 있어서 소방서 등 관련단체의 예방활동은 절대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시민 스스로가 언제나 안전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물놀이 전 자신과 가족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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