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2 20:18 (일)
인천, 소년체전 사상 첫 초등부테니스 ‘金’
상태바
인천, 소년체전 사상 첫 초등부테니스 ‘金’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5.30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이 소년체전 역사상 초등부 테니스 종목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서예나 감독과 최동묵 코치가 이끄는 인천대표 신촌초는 30일 아산 순천향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초부 단체전(4단1복/3선승제) 결승전에서 강호 서울선발에 3대 2(8-8, 3-8, 8-4, 3-8, 8-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단식과 3단식에서 승리하고 2단식과 4단식에서 패한 인천은 결국 마지막 다섯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8대 6으로 승리하며 인천 테니스의 새역사를 썼다.

이날 복식 승리와 함께 인천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주인공은 1단식과 3단식에서 각각 승리한 명세인과 강지현이었다.

단식 4경기 전적 2승2패 상황에서 짝을 이뤄 마지막 복식 경기에 출전한 둘은 현 초등학생 랭킹 1위 김유진(서울 홍연초교)과 장지오(서울 누원초교)가 호흡을 맞춘 서울팀을 접전 끝에 8대 6으로 꺾으며 인천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날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한 초등학교 랭킹 2위 명세인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명세인은 “지난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당시 팀 동료 김민서 언니를 보면서 정말 부러웠는데, 올 해 인천에 와 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을 해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에 진출하고 나중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