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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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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8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9.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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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오상미, 800m-1500m-10km 3관왕 위업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인천시선수단이 금 38개, 은 43개, 동 53개를 따내며 목표순위인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인천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오전까지 종합순위 13위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시각축구, 골볼, 론볼, 볼링 등의 종목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육상 800m, 1500m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따낸 오상미는 10Km 마라톤DB(청각장애)에서도 43분00의 기록으로 제일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0km 마라톤 T11(시각장애)에 출전한 김미순도 54분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안병수·권순진은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 론볼장에서 열린 론볼 혼성복식 결승 경기에서 김재철·이인성(경기도)을 9-4(1-0, 4-0, 0-4, 1-0, 1-0, 2-0)로 꺽고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올랐다.

수안보생활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5인제 전맹축구 결승에서 인천은 울산에게 선제골을 내어주며 고전했지만, 후반전에 터진 김경호의 극적 동점골로 1-1 무승부까지 갔으나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결승진출에 실패한 골볼은 3-4위전에서 20-10으로 부산을 꺽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신옥 인천시 선수단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선수단은 올해 체전을 기점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절치부심으로 내년을 기약하겠다”며 “가맹단체를 재정비하고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선수들이 인천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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