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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축구협회 회장 선거 논란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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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축구협회 회장 선거 논란 일단락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10.11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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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잇따라던 통합 인천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일단락 됐다.

당시 후보였던 변종문 인천시체육회 이사가 회장 선거와 관련된 모든 문제점들을 덮고, 오로지 인천축구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11일 변 이사에 따르면 인천시축구협회는 지난해 6월28일 인천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대의원 20명 가운데 11표로 정태준 현 인천시축구연합회 부회장을 초대 통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거 이후 변 이사측에서 선거 적법여부에 대한 이의신청이 있었고, 시체육회는 자체감사와 2차례에 걸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변 이사는 당시 회장에 당선된 정태준 현 인천시축구협회장를 상대로 인천지법에 선거무효확인청구 소송을 제기, 법원으로부터 선거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으로부터 선거가 무료라는 판결이 나오자 정태준 회장은 즉시 항소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변 이사는 이날 인천축구발전을 위해 모든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변 이사는 “아무리 고민을 해 봐도 재판 때문에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낼 것 같아, 그럴 경우 손해보는 것을 축구인들이다”며 “이시점에서 가장 현명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 내가 물러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인이 축구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협회를 망치는 거 같아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축구협회는 선거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는데로 현 정태준 시축구협회 회장의 회장 승인인준과 이사진 등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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