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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의 유래와 기초질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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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의 유래와 기초질서 확립
  • 경도신문
  • 승인 2015.09.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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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은 굿 매너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말이며 크게 구분지어 쓰이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식탁에서 지켜야 할 예법, 지하철 이용시 지켜야 할 예법, 운동종류에 따른 예법, 화장실사용 예법 등등 일상생활 전반의 분야에 이르는 행동규범이다. 이러한 에티켓은 곧 예의범절로 알고 있고 또 실제로 그렇게 사용되고 있다.

원래 에티켓은 프랑스에서 유래한 말로 그렇게 아름답지(?) 못한 유래를 가지고 있다.

중세 이래로 프랑스는 우리의 선입견과는 달리 그렇게 위생적이지 못했다.

프랑스의 왕조차 목욕을 거의 하지 않아 루이 14세의 머리는 이가 득실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가정집이나 공공거리에는 화장실 시설이 거의 돼 있지 않아 중세 프랑스의 거리는 인분으로 가득 찼던 것이다.

또 길을 가던 프랑스인들이 용변을 보고 싶을 땐 아무 곳이나 용변을 보기 일쑤였다. 그래서 고민 중이던 프랑스 관리들이 중요 관청이나 궁궐 앞에다 간판을 세우게 되는데, 그 간판의 내용은 "이 곳에서는 용변을 보지 마세요" 다.

그 간판이 바로 우리가 오늘날 예의 범절이라고 알고 있는 ‘에티켓’의 시작이고 공동체 규범의 시작이다.

에티켓과 기초질서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이며 사회공공의 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이다.

현대의 에티켓의 본질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 남에게 호감을 주는 행동, 남을 존경하는 마음 등의 뜻으로 풀이될 수 있으며, 이는 곧 남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말한다.

현행 경범죄처벌법에 규정된 기초질서 항목에는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등 투기, 인근소란, 음주소란, 무임승차, 무전취식 등이 있으며 점점 그 금지규정이 늘어가고 있다.

법적인 처벌에 불만을 갖기 전에, 다른 이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이전에 스스로 먼저 에티켓을 갖고 습관화한다면 기초질서는 확립될 수 있다.

<인천서부경찰서 청라국제도시지구대 순경 김 영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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