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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도시 변천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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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도시 변천사 ‘한눈에’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9.03.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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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으로 만든 디지털 영상 공개

화성시가 1966년부터 2000년까지 도시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사진을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하고 지난 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는 지난 해 3월부터 국토지리정보원과 매칭사업으로 총 4억 8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정보원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는 6개 연도(1966년·1977년·1981년·1987년·1995년·2000년)의 아날로그 필름 형태의 항공사진을 항공 삼각측량, 색상 보정 등의 변환 과정을 거쳐 1/5000 크기의 디지털 영상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제작된 영상은 시 홈페이지 내 항공사진 웹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홈페이지 내 지도서비스-배경을 선택하면 1966~2000년의 변천사와 함께 최근 시에서 촬영한 항공사진도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영상을 토대로 재산세·이행강제금 등 각종 세금 부과, 불법 건축물 및 불법 형질 변경 파악 등 행정업무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산지와 하천 등 지리적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생태복원 사업과 도시발전 학술연구 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창모 정보통신과장은 “화성은 신도시와 택지개발 등 그 어느 지역보다 급속한 성장으로 지리적 변화가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개발계획 등 각종 정책 수립 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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