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대학생 총 435명 수용
화성시가 지난 16일 서울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장학관 입사식’을 가졌다.
이날 입사식은 장학관 연간 주요 활동을 담은 동영상과 함께 지난 해 입사생들의 감사편지 영상이 상영됐으며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입사생들은 1년간 사무 용품을 절약해 모은 254만 원을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서철모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입사생은 상도동 제1장학관 219명, 창동 제2장학관 216명 총 435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규모다.
시는 2007년부터 지역 인재들이 월세 및 안전 등의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장학관 2개소를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는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해 정원 80명 규모였던 제1장학관을 대신해 동작구 상도동의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확장 이전 개소하면서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장학관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월 20만 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숙식과 함께 이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률 제고 프로그램, 자치회, 동아리, 애향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 시장은 “대학생들이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과 같이 지·옥·고로 대변되는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물심양면으로 힘껏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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