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2 20:18 (일)
각종 재난대비 종합 안전대책 발표
상태바
각종 재난대비 종합 안전대책 발표
  • 전건주 기자
  • 승인 2019.06.11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 쉼터 운영·그늘막 설치·살수 작업 등 추진

성남시가 11일 시청 율동관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풍수해, 폭염, 안전사고 등 각종 재난을 대비한 ‘종합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 예방을 위해 지난 달 말까지 침수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57곳 재해 취약지와 61곳 재난 예·경보시설의 현장 사전점검을 마쳤다.
 
시는 기후변화 등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7곳 무더위 쉼터 지속 개방 운영 ▲재난 취약계층 2000여 명 대상 24시간 무더위 쉼터 10곳 마련 ▲200곳 폭염 방지 그늘막 설치 ▲버스 승강장 9곳 쿨링포그 역 주변 3곳 쿨스팟 설치 ▲폭염 특보 시 15개 주요 노선 살수 작업 등을 펼친다.

또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방문간호사 등 45명이 건강 취약계층 1만 6122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별 건강상태에 따라 주 1회에서 분기별 1회 이상 가정방문 또는 안부전화를 해 건강을 확인하며,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돌며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땅 속 열수송관 점검을 통해 보이지 않는 발밑 공포로부터 시민의 불안을 없앤다.

시는 드론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해 열수송관 상태를 감지하는 방식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하천, 임야 등 접근이 곤란했던 지역과 주요 간선도로 30km를 점검했다.

이에 6곳의 이상 징후 의심지역을 발견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뒀다.        

지난 3월부터 11개 동에서 재난·재해·범죄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214명의 시민순찰대는 여성 안심귀가, 응급환자 구호, 어르신 도와드리기 등 1754건의 활동을 하며 사고 예방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시는 골든타임 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소방시설 확대, 실전과 동일한 재난대응 훈련, 안전사고의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시민안전체험,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보험 가입 시행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전력 투구할 방침이다.

김윤철 재난안전관은 “재난은 가까이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오직 시민의 안전만을 바라보고 예방에 힘써 ‘안전도시 성남’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