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내 청년과 기업의 현장 만남을 주선해 취업 지원과 인재 육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청년 기업 탐방’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의 강소·중소기업 가운데 4개 기업을 선별하고 사전 참여 신청한 청년들과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하루 1개사씩 찾아가 시설 견학 및 직무체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청년 기업 탐방에 참여한 4개 업체 중 3개사는 다음 달 중 채용 계획이 있어 참여 청년들이 관련 기업의 직무와 조직문화를 이해하면 취업의 기회를 잡는데 유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만 18~39세의 미취업 청년으로, 시는 기업별 탐방 인원을 15명씩 모집(중복 신청 가능)할 계획이다.

현재 시 거주자 또는 지역 내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와 대학교 재학생은 참여자 선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청년은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 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탐방 일정이나 필요 서류 등의 정보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유형균 일자리정책과장은 “탐방 참여 기업들은 근로조건이나 근무환경이 매우 우수한 편”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시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 중 ‘청년 취·창업 박람회’와 ‘청년 꿀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정보는 시 일자리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채기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