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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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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 ‘맞손’
  • 김범준 기자
  • 승인 2019.08.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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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고대 안산병원,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

안산시가 지난 23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병원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시장, 최병민 고려대 안산병원장 및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시민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복지 증진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역 병원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는 상생의 모델로 지역 일자리를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병원은 주민들을 향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매출 상승 등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시와 병원은 ▲인력 채용 관련 행정적 지원 ▲수요자 중심 맞춤형 일자리 정책 적극적 협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 우선 채용 ▲청년·여성·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일·생활 균형(워라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한 일자리 질 개선 등에 노력하게 된다.

시는 다음 달 개최되는 ‘919 취업 박람회’부터 고대 안산병원 구인업체 부스를 마련해 지역주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화MTV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시설인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연면적 23만 8945.84㎡, 지상 7층) 준공에 따라 앞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물류 현장직 100여 명에 대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앞으로도 물류센터 필요 인력 4000여 명에 지역주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 일자리 제공만큼 최고의 복지는 없다”며, “앞으로 시의 모든 경제 활성화 시책은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이뤄지도록 추진하며 청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은 이날 업무협약식과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선물세트 132개를 시에 기탁했다.

이에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건넬 예정이다.

단원구에 위치한 고대 안산병원은 1985년 개원해 804병상을 갖춘 상급 종합병원으로, 응급의료센터 등 9개 센터와 신경외과 등 14개 진료과에서 18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간호조무사, 환경미화원, 보조인력 등 400여 명의 근로자를 계약 기간별로 수시로 채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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