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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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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시동’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12.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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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일원 56만㎡ 자연주의 테마파크 건설

광명시-광명도시공사-NH투자증권 컨소시엄 ‘맞손’
에코 테마 관광·첨단산업·상업 클러스터 구축 추진

광명시가 광명동굴과 주변 56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주의 테마파크인 ‘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역세권지구를 연계한 광명의 ‘관광·첨단산업·상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광명도시공사와 NH투자증권 컨소시엄(NH투자증권,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제일건설)이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앞서 4월 25일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9월 6일 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시와 도시공사,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이 3개월간 협상을 거쳐 이날 체결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6550억 원이 소요되며 내년 초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하고 2021년까지 사업 인허가 완료, 내년 착공 및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거쳐 2026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곳은 ▲에코 힐링 ▲에코 사이클링 ▲에코 에듀케이션 ▲에코 디스커버리 총 4가지 테마로 조성되며, 가학동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과 광명동굴·가학산 근린공원·자원회수시설을 관광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해당 부지에는 자연 지형을 활용한 워터 마운틴 스파와 라이프 스타일 센터(상업시설), 네이처 빌리지 복합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광명동굴·가학산 근린공원·자원회수시설에는 글로벌 네이처 브랜드 1위인 ‘디스커버리’가 참여해 동굴의 강점을 살리고 자연 속 체험을 제공할 액티비티, 에듀테인먼트, 클라이밍, 포레스트 시네마 등이 도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총 2051억 원의 이익(사업 이익 1013억 원·광명동굴 사용료 1038억 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개발이익과 공공도서관, 문화 활성화 기금, 도로 신설 등 공공기여를 통해 주민 복지를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활력 있는 지역경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실현할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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