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1 18:56 (수)
인천 시내버스 노선망 손질
상태바
인천 시내버스 노선망 손질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2.19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선체계 개편 및 효율화 정책 수립

굴곡 노선 개선·장거리 노선 조정 추진
간선 위주→지선 위주로 환승 편의 향상

인천시가 19일 시청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및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용역사가 참석했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용역의 전반적인 추진사항과 도시교통 수요 및 공급 현황 분석,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망 도출 및 실행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망 도출을 위한 기본 구상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버스 노선 ▲환승이 편리한 노선 개편 ▲배차시간 줄이기 ▲승객 이동시간 단축 ▲신도시 지역 노선 확대 등의 전략이 제시됐다.

노선 효율화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는 굴곡 노선을 개선하고 장거리 노선은 조정하며, 현재 ‘간선’위주의 노선 운영에서 철도·병원·상권·학교 등 시민들의 동선과 가까운 ‘지선’위주로 노선체계를 환승이 편리하게 바꿀 계획이다.

시는 노선 개편 용역에 시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23일 버스업계 설명회를 가졌고, 10월 23일에는 군·구 교통부서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별 민원 현안을 접수하고 용역에 반영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11월 6일에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어 버스 교통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버스 노선 효율화 정책 수립에 항상 이슈가 돼왔던 한정 면허 16개 노선을 폐지해  재정 부담도 줄이고 효율적인 버스행정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라 운전자의 근로시간을 단축 적용하고, 지하철 개통 이후 버스 승객이 대폭 줄어든 과다 운행대수 노선의 차량을 재조정해 원가 절감 및 재정 건전화를 도모한다.

시는 이같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청회와 설명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해 내년 7월 31일 개편 노선을 전면 시행한다.

박 시장은 “이번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중심의 노선 개편을 통해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개선되고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