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정책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시와 시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100여 명의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제 발표 및 이에 따른 지정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김재영 인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곽현근 대전대 교수와 송태진 시 예산담당관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박명숙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 손민호 시의원, 최계철 인천참여예산지원협의회장, 임충혁 인하대 연구원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주민참여예산제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곽 교수는 ‘주민참예산제의 의의와 과제’라는 주제로 지방자치와 주민주권의 원리,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해야할 일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송 담당관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를 기반으로 내년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과제와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송 담당관은 “이번 토론회를 제도 개선의 전환점으로 삼아 더 발전된 인천형 주민참여예산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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