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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폐가 범죄예방 환경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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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폐가 범죄예방 환경개선 총력
  • 경도신문
  • 승인 2015.12.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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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연간 60만건 이상 중범죄사건이 발생하던 뉴욕이 안전한 도시가 되는데에는 지하철 벽면에 작은 낙서를 지우는 데에서부터 시작됐다.

우리 화성동부경찰서는 2015년도 상반기 범죄예방 근린치안활동을 경찰청평가전국2위 달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범죄가 발생한 이후에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한 예방활동에 중요성을 두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 셉티드는 범죄 장소를 식별화해 담당자를 지정하는등 표준화하고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설치등‘안전한 도시만들기’를 위한 개선사항이다.

우리지역의 공·폐가에서 2010년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한‘김길태 사건’을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주변의 가로등을 밝히고 책임구역 담당자를 지정해 공·폐가가 완전히 철거되기까지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예방활동으로 범죄발생이 급격히 줄어들고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민을 만나서 요구사항을 들어보면 방범용 CCTV확충과 공·폐가의 철거를 우선적으로 해달라는 말들을 하지만 경찰의 순찰만으로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근본적인 환경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경개선이 이루어지는 큰 변화에 앞서 뉴욕시가 지하철에 낙서를 지우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작은 활동이 이루어진다면 우리지역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조금씩 변할 것을 기대해 본다.

<화성동부경찰서 태안지구대 경사 김 천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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