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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연계 어르신 일자리 창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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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연계 어르신 일자리 창출 본격화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2.19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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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60명, 임대주택 거주민에 복지 서비스

인천시가 고령화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어르신 고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9일 시청에서 인천도시공사, 연수구, 남동구와 ‘민간 연계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공사 연계사업 총괄 관리와 홍보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공사는 사업 예산 지원과 수혜자 모집 및 연계 지원을 담당하며, 양 구는 참여자 선발 및 관리 등 사업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아울러 4개 기관 공동으로 공사 연계사업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추진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거동 불편 세대에 필요한 가사 돌봄 지원 20명 ▲입주민 주거복지 상담 지원 10명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 지도 20명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 지원 10명으로, 4개 분야 총 60명을 구성해 임대주택 거주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어르신들은 월 평균 48시간을 근무하며 월 6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공사가 추진한 기업 연계형 어르신 일자리 시범사업이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환돼 앞으로 보다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시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고자 어르신 고용 증대에 기여한 우수기업 10개를 선정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수 민간기업 인증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 협력체를 구성해 어르신 일자리 정책에 대한 문제 분석 및 미래전략 등을 도출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반영한 민간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지난해 저소득층 어르신과 취약계층 세대에게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시범사업이 올해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안착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근로 욕구 수준에 맞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이 가능한 민간 분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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