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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語)의 유래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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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語)의 유래와 역사
  • 경도신문
  • 승인 2016.01.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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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평야지대를 주로하고, 라오스와 크메르를 양국에 분포하는 1천7백만 안남인의 언어를 베트남어라 칭한다.

본디 안남어라 했으나 안남이 독립해 월남으로 되며 점차로 베트남어라 칭하게 됐다.

안남인은 남방형 몽골로이드에 속하는 인종이다.

즉 안남을 중심으로 인도지나 반도의 동부에 거주하는 남방계 몽고족의 한 분파이다.

베트남어는 통킹 중부에서부터 안남 북부에 걸쳐서 산재하는 약 20만인의 무온 족의 무온 어와 동계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외의 여러 언어와의 계통적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여러 설이 분분하고 있다.

프실 루스키는 기초 어휘가 많고 몽 크메르계인 점에서 몽 크메르어에 관계시켰고, 마스페로는 성조조직의 유사를 중시해 타이어계설을 주장한다.

하지만 양자가다 같이 각기 타이어, 몽 크메르어와의 유사성도 인정하고 있어, 결국 어떤 쪽이 기층인가는 별문제로 하고 양 언어의 혼 교어일 것이라고 생각됨에 이르렀다.

더욱이 몽 크메르어는 문다어등과 아우스트로아시아어족을 형성한다고 한다. 베트남어는 대개 3개 방언으로 나누어진다.

표준어는 분명하게 정해지지 않고 있으나 통킹의 하노이방언을 오늘의 정서법의 기초가 된 방언으로 하며 문어로서 가장 유력시 된다.

음운체계는 모음요소·단모음요소·자음요소 등 22개가 세워져, 6종의 성조가 인정된다.

음절의 구조는 자음+모음+자음, 자음+W+모음+자음의 두 종이 있다.

중국어와 같이 다음절적경향이 심하나, 실제로는 1음절의 단어의 반복, 복합과 같은 변화에 의한 다음절어도 많다.

또 고립어적 성격을 가져 어순이 중요한 문법적 기능을 다한다.

어순은 주어+술어+보어를 원칙으로 하고, 수식어는 로망스 어처럼 피수식어의 뒤에 놓여진다.

로망스 어는 통속 라틴어를 공통의 모어로, 거기서부터 분기돼 발전된 여러 언어의 총칭이다.

이탈리아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이다.

타이어나 버마어와 닮아 유별사가 있다.

외래어는 한어가 압도적으로 많고 부사어적 어휘에 까지 미친다.

과거 식민지 시대로부터 프랑스어 차용도 늘어갔다.

베트남어가 안남에서 처음으로 문자로 쓰여 지게된 것은 14세기 진조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베트남어의 소리에 가까운 음을 가지는 한자를 빌렸다.

다시금 그 한자가 가지는 의미와 구별하기 위해 베트남어의 의미와 가까운 의미를 가지는 한자를 빌려서, 양자의 복합에 의해 새로운 문자를 작성했다. 베트남어는 쿠오크구라는 베트남의 국어 3천자에다 중국의 한자와 로마자로 표기해 대비시킨 것이다.

베트남과 라오스 그리고 러시아 북동 시베리아에 있는 캄차카반도에 사는 베트남인의 언어와 계통에 관해서는 몬 크메르 어족설과 타이 어족설이 있다.

특히 실음 절의를 주로 하는 고립어란 점이 특징이다. 성조는 하노이 방언에서 6종이 있다.

어순은, 주어+동사+목적어, 피수식어+수식어, 유별 사를 사용하며, 중국어로부터의 차용어가 많다.

문자는 전에는 한자를 따 만든 추놈, 현재는 로마자로 표기하는 국어, 쿽구를 쓴다.

베트남인이 현재 쓰고 있는 언어는 몬-크메르어에 속하나 그 정확한 관계는 확실치 아니하다.

월남의 추놈, 추놈 문자는 한자의 요소를 독특하게 결합해 만든 베트남의 문자이다.

14세기부터 수세기 동안 민중의 문자 또는 속자로 널리 사용됐지만 현재는 쓰이지 않는다.
몬-크메르어는 오스트로아시아어의 하나이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문족과 크메르족들이 쓰고 있는 언어를 말한다.

베트남은 구 프랑스령 인도지나의 통킹·안남·코친차이나의 세 지역을 영토로 하는 공화국이다.

주민은 주로 안남인이며 산지에는 모이족이 거주하고 주로 화전 경작을 행한다.

베트남어는 기원전부터 베트남인들이 사용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언어이다.

지금은 베트남의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베트남 인구 6,700만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비벹족의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언어이다.

베트남은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어져 있으므로 8천리 각 지역에 따라 방언이 많이 있다.

 즉 수도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부발음, 옛 왕도였던 후에를 중심으로 중부발음, 그리고 과거 남베트남의 수도였고 과거 사이공으로 불렸던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남부발음으로 구별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쓰이는 몇몇 단어와 한 개의 성조 및 몇몇 자음에서만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서로간의 의사소통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베트남은 20세기 초까지 한자를 그들의 문자로 사용했으나 프랑스가 지배하기 시작하자 문자를 개혁했다.

쓰기 쉽고 읽기 쉬운 로마자를 보급해 오늘날 베트남인들은 한자를 전혀 알지 못한다.

베트남어를 로마자화한 것도 17세기 프랑스 신부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당시 한자에 대한 숭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보급되지 않았다.

베트남어는 우리말과 달리 단음절어이다.

즉 하나의 음이 하나의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처음 듣기에는 매우 어려움을 느낀다.

베트남어는 중국어와 같이 성조가 있다.

따라서 음의 고저, 장단, 발성기관의 개·폐 등의 방법에 의해 6개로 구별된다.

중국어와 같이 동일한 음이라 할지라도 성조의 차이에 따라 의미가 전연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어는 그 형태의 변화가 없다.

즉 단어는 성, 수, 격 문장 속에 위치 등이 어떠한 경우라도 그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문법상의 기능은 단어가 오는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고립어는 언어의 형태적 분류의 하나이다.

어미의 변화나 접사 같은 것이 없고 단지 관념을 나타내는 말의 글 가운데에 있어서의 위치에 따라 그 직능을 표시하는 언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중국어나 태국어 등이 이에 속한다.

나 경 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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