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6-02 20:27 (일)
인천 장애인사격팀, 19개 메달… 국가대표 3명 배출
상태바
인천 장애인사격팀, 19개 메달… 국가대표 3명 배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6.02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심재용, 강명순, 박승우 선수
(왼쪽부터) 심재용, 강명순, 박승우 선수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인천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이 지난달월 개최된 ‘2021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 및 종별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서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 3명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 장애인사격팀은 지난달 10~18일까지 개최된 2021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 및 종별선수권대회에 팀 창단 이후 첫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 등 19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 만에 개최되는 공식 대회로 전국 17개 시도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2020 도쿄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할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였다.

특히, 박승우(남, 지체장애, SH2-Cb등급) 선수는 인생 경기를 펼치며 비공인 세계신기록 달성과 생애 첫 국가대표 선발의 영예도 누리게 됐다.

인천 장애인사격팀은 인천시청소속 최초 장애인 실업팀으로 박남춘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단기간에 창단할 수 있었으며, 팀 창단은 장애인 의무고용 으로 이어져 예산절감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초의 시청소속 장애인 운동부로서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줘 매우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팀 창단을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해소하고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201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위 달성 이후 처우 문제 등의 사유로 우수선수들이 타시도로 이적해 14위까지 성적이 하락했으나 취업연계사업 등 장애인실업팀 창단 및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