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 경기도의원이 22일 초이천·감이천 하천 정비를 위한 내년도 본예산을 확보했다.
추 의원은 내년 초이천 정비사업 예산 13억 5000만 원과 감이천 정비사업 예산 5억 7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하천들은 수질 악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면서 신속히 정비사업을 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큰 현장으로 알려진 지방하천이다.
지난해 추 의원은 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정비가 완료된 강동구 고덕천과 대비하며 초이천 상류부 수질 악화 및 하류부 정비요구 등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초이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필요성에 대해 피력한 바 있다.
더불어 초이천 인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해 당시 건설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해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초이천 및 감이천 정비사업 예산은 올해 본예산에 설계비 일부가 요구됐으나 경기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결국 편성되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 의원은 지난 4월 16일 있었던 제2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해당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설계비를 각 1억 5000만 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추 의원은 “초이천과 감이천 예산확보가 현실화되면서 2023년도 보상 추진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경기도 예산심의에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확보에 최종윤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하남시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시급하고 그에 따른 예산확보가 관건이었다”며, “이러한 문제점이 잘 해결돼서 기쁘고, 더욱더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쾌적한 지방하천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초이천 정비사업은 총 295억 원, 감이천 정비사업은 총 55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두 사업 모두 이달에 설계를 진행했으며, 올해 말에 설계가 진행되면서 2023년도 보상 추진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