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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2 신년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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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2 신년사 발표
  • 경도신문
  • 승인 2022.01.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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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완전 극복 ‘온힘’

2022년 새해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습니다.

첫째,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겠습니다.

방역을 튼튼히 하며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든 회복의 출발점입니다. 국민의 협조로 강화된 방역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조만간 감소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차 접종과 청소년 접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병상과 의료진도 대폭 확충되고 있으며, 이달부터 먹는 치료제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연말연초 대목을 잃고 설 대목까지 염려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상공인들과 피해 업종에 대해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용의 양적, 질적 회복을 위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하고, 격차를 줄여가는 포용적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 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완벽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새로운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긴밀한 협력 속에 산업별 K-전략을 가속화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미래의 운명을 좌우할 탄소 중립 시대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겠습니다.

산업 구조와 에너지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강력히 지원하겠습니다.

수소 선도국가 전략도 힘차게 추진할 것입니다.

문화 강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소프트 파워에서도 세계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삶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고용 형태와 사회 변화에 따른 고용안전망도 더욱 확충해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주 52시간 근로제를 안착시켜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삶을 보장하고, 교통사고와 산재 사망을 줄여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협력이 성공 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올해는 ‘7.4 남북 공동 선언’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마지막까지 남북 관계 정상화와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남은 4개월 위기 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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