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양정숙 부천시의원은 지난 11일 부천상담소에서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부천지부 박종선 지부장과 정담회를 가졌다.
박종선 지부장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음악 중 하나가 학교 종소리이지만 20~30년전 보급된 종소리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학교가 대다수이며 외국곡인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추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활 속 항일음악 음원제작’을 완료했으며, “12곡의 음원이 나온 지금 적극적인 홍보와 활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황 의원은 경기도 교육청 민주시민과장을 통해 31개 시·군 교육청에 공문을 발신해 각 지역 초·중·고 학교에서 12개 음원을 학교장 재량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황 의원은 “항일독립음악을 학교종소리 음원을 통해 독립군과 광복군이 불렀던 노래의 보급 뿐만 아니라 독립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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