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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산 IFUS HILL’ 인천공항공사 공동시행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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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산 IFUS HILL’ 인천공항공사 공동시행자로 참여
  • 백용찬 기자
  • 승인 2022.01.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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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지정 요건 및 사업성 강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을왕산 IFUS HILL 복합영상산업단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원활히 하고 공항경제권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를 공동사업시행자로 함께 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부지의 86%를 소유하고 있는 공항공사가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한 공식적인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제청, 공항공사, 사업시행예정자인 아이퍼스힐㈜가 3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항공사의 사업 참여 방안에 대한 협약 체결 후 공동사업시행예정자 구조로 사업계획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청은 그 동안 토지 소유자인 공항공사의 사업 참여를 바라고 있었으나 공항공사의 입장표명이 명확하지 않아 경제청과 사업시행 예정자인 아이퍼스힐은 그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의 추가 보완사항인 국내 메이저 미디어그룹사의 투자 확정과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등을 이행했고 이달 구역 지정을 신청하고자 주민 의견청취 등 절차를 이행하고 있었다.

당초 구역 지정 신청 이후 6개월 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하반기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고시를 거쳐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2023년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향후 일정을 세워두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공항공사의 사업 참여 의사에 따라 3자 협의체를 통한 공사의 사업참여 협약을 먼저 체결하고 오는 3월 경 구역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구역지정 신청을 하더라도 구역 지정 선행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이행하려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돼 전체적인 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 계획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아이퍼스힐도 공항공사 참여를 긍정적으로 보고 시행자 참여에 대한 토지소유자 현물 출자 및 조성토지 공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체를 통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을왕산 IFUS HILL 개발 사업은 중구 을왕동 산 77-4번지 일대 80만 7733㎡ 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강영훈 영종청라계획과장은 “한류영상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고려할 때 영상전문 제작기반 확충 및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을왕산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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