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2 21:21 (목)
6.15 남북공동선언 제22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상태바
6.15 남북공동선언 제22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2.06.15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반도 정세와 초당적 협력 모색’을 주제로 6.15 남북공동선언 제22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정철 서울대 교수와 방인성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이 발표를 맡고,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를 비롯해 양정숙, 송옥주, 김주영, 이용선, 강은미 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정철 교수는 대북 정책 이어달리기와 초당적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전임 정부의 정책을 차별화하지 않고 이어달리기론을 밝힌 것이 흥미롭다”며, “외교안보통일국방 관련 석학을 한 자리에 모아 토의를 벌이고 정책 제언을 발표하는 (가칭)현인회의를 결성하는 것을 모색할만 하다”고 제의했다.

방인성 회장은 “북한 인권법을 손보고 인권 문제와 인도주의를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남북인도개발협력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재헌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문제 해결의 길은 남북기본합의서의 실천’이라고 했고, 노태우 정부도 당시 야당 총재였던 김대중 대통령의 의견을 물었다”며, “남북문제 해결에 초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홍용표 前장관은 “한반도 문제는 북한을 상대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와 함께 해야 하고 국민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추진하실 때 안보와 교류협력의 병행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