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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116개 경로당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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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116개 경로당으로 확대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3.07.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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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경로당 주치의 사업' 병행 추진

광명시가 지역 내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더 꼼꼼하고 촘촘하게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사업' 대상을 지역 내 116개 경로당으로 확대하고,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경로당 주치의로부터 기초 검진과 상담, 건강 관리법 강의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찾아가는 한방 진료 서비스를 이용해 침 시술과 한약 처방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사업'은 보건소 한의사와 작업 치료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 상담과 신체 기능 평가를 통해 한방 침·약을 처방하고 재활 운동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동 행정복지센터 의뢰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왔다가 이번에 경로당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경로당에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 경로당 인근의 전문 의료인과 경로당 전담 방문간호사가 방문해 노인성 질환별 건강 관리법을 알려주고 건강 상담을 해주는 사업이다. 

주치의 방문 이후에도 전담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성 질환 예방교육과 혈압, 혈당 체크 등 기초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광명시의 책무”라며, “노인 위원회를 비롯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어르신이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르신 건강 지원을 위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VR 치매 예방 시스템 기기 설치 지원, AI 케어 콜, AI 돌봄 로봇 광명이 보급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쾌적한 노인 복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당뇨센터, 치매 안심센터 등을 갖춘 노인 건강 케어센터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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