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20:27 (월)
광명, 말라리아 환자 급증… 위험지역 방문 주의
상태바
광명, 말라리아 환자 급증… 위험지역 방문 주의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3.08.20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시는 전국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17일 기준 6명으로 지난해 3명의 두 배를 기록했다.

첫 환자는 5월 24일 발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할 경우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국내에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토착화해 4~10월에 다수 발생한다.

5일 기준 국내 발생은 총 4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1명보다 132.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61.9%), 인천시(15.2%), 서울시(12.8%), 강원도(4.0%)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원 철원군, 고양시 일산서구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하거나 군 복무 후 발열, 오한, 두통 증상이 일반적 감기보다 길게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여행력과 군 복무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