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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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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 7일 개막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3.10.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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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대표 축제인 ‘정조 효 문화제’가 오는 7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현륭원 천원 재현, 개막 공연 ‘정조의 꿈, 꽃피다 ’, 국왕 즉위식 재현 행사인 사위의식,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화성 구간, 융릉제향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현륭원 천원 재현’이 당시 고증에 맞춰 야간에 펼쳐지고, 이어 야간 LED 퍼포먼스를 가미한 주제 공연이 연계 볼거리가 풍성할 예정이다.

정조가 선정한 천하명당 화산으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는 과정을 재현한 ‘현륭원 천원’은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7일 만년제를 출발해 정조효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며, 대여·청향자·죽산마·방상시 등 의궤의 다양한 기물과 45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다.

야간 주제 공연 ‘정조의 꿈, 꽃피다’는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일대기를 담은 퍼포먼스 극으로, 정조 효 문화제만을 위한 창작 공연이다. 

야간 개막식과 어우러져 레이져, LED 등 다양한 공연 기법으로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조선의 국장 중 16번째 절차인 사위의식도 극 형태로 표현한다. 

8일에는 궁궐 밖으로 나선 국왕의 위엄을 상징하는 의례이자 백성들의 큰 볼거리였던 왕의 행차 중 가장 화려했던 행렬인 1795년 을묘원행을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진행된다.

능행차 행렬의 대단원을 장식할 화성 구간(6.5㎞)은 대황교동에서 출발해 총 500명, 70필의 말이 동원되며, 안녕초등학교부터는 유생 행렬단 250명이 합류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후 정조효공원에서 정명근 시장이 화성유수로 변신해 정조대왕을 맞는 ‘화성유수 정조맞이’가 진행된다.

정 시장은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모두 함께 즐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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