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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공원 전시 온실 건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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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공원 전시 온실 건립 ‘순항’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3.10.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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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보타닉 가든 화성 앵커시설 역할

화성시가 12일 ‘여울공원 전시 온실(식물원) 건립사업’설계 공모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본시와 ㈜본시구도의 공동 제출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울공원 전시 온실은 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보타닉 가든 화성’의 일환이자 앵커시설로, 시는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 전시 관람은 물론, 체험·교육·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사계절 식물 복합 문화 공간을 연면적 80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설계 공모 공고 이후 9월까지 건축·조경 분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의 총 12개의 작품 제안을 받았으며, 대학 교수와 건축·조경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를 통해 이달 5일 1차 심사에서 5개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11일에는 최종 심사를 완료했다.

심사 위원들은 주제 전시원을 중앙에 두고 주변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해 다양한 경험 요소를 제공함은 물론, 인접 주거지역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형 등 주변 환경에 순응하는 안을 제시한 ㈜건축사사무소 본시와 ㈜본시구도의 공동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1등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고, 2등부터 5등까지의 입상작들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시는 향후 시청 로비 등에 해당 당선작과 입상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당선작이 보타닉 가든 화성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고 연중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계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많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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