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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유역 ‘비점 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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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유역 ‘비점 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11.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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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점 오염 저감시설 설치·LID 적용 수질 개선 등 추진

안양시는 최근 환경부가 안양천 유역(24.748㎢)을 ‘비점 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비점 오염원 관리지역은 강우 시 유출되는 비점 오염원으로 인해 하천·호소 등의 이용 목적 또는 주민의 건강·재산, 자연 생태계 등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되는 지역 중 지자체가 신청하고 환경부가 시·도와 협의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는 비점 오염 저감사업의 국고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국고 보조금 지원 비율은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

이번에 지정받은 안양천 유역은 안양천 일대 호계동·안양동, 학의천 일대 평촌동·관양동·비산동 등으로 불투수 면적률이 59.1%로 높고, 평촌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따라 인구와 오염원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시는 관리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 7월 타당성 용역을 착수하고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사전 협의를 추진했으며, 8월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 3개월 만에 안양천 유역 비점 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을 이뤄냈다.

향후 시는 국비를 확보하는대로 ▲비점 오염 저감시설 설치 ▲저영향 개발 기법(LID) 적용 수질 개선 ▲시민 교육·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안양천 개선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천의 비점 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을 받게돼 향후 평촌신도시 재건축 시점에 맞취 비점 오염물질 감축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청정한 안양천을 조성하고 수질 관리의 모범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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