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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대 규모 주차 타워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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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대 규모 주차 타워 ‘첫삽’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3.11.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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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원곡동 일대 주차난 문제 해소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주요 민원 가운데 하나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추가 꿰어졌다. 

시는 원곡동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기존 공영 주차장 부지를 고도화(3층 4단)해 300대 규모가 수용 가능한 ‘주차 타워’조성 기공식을 23일 개최했다.

앞서 2009년 다문화 마을 특구로 지정된 원곡동은 3만 3000여 명의 내·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아 주차난 민원이 상당한 곳이다.

이에 시는 원곡동 991-5번지 기존 공영 주차장에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398㎡, 지상 3층 4단 규모의 주차 타워를 내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차 타워 조성이 완료되면 주차 면이 기존 83면에서 260% 증가한 총 300면으로, 217면이 확보돼 원곡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원곡동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야외 무대에서는 이민근 시장과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관련 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 주차장 고도화 사업 기공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원곡동 991번지 일원의 원곡동 스트리트 몰 조성사업(175면) 및 원곡동 행정복지센터-외국인주민지원본부 사이(원곡동 991-1, 991-3번지 일원) 공영 주차장 부지에 주차 타워(51면)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기존 274면에서 295면 증가한 도합 569면의 주차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구상을 전했다.

이 시장은 “원곡동 지역은 불법 주차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주차 공간 확대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복합 문화·상업 공간인 원곡동 스트리트 몰과 넉넉한 주차 공간을 중심으로 다문화 마을 특구가 안산시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푼의 예산도 낭비하지 않고 최대한의 효율을 도모해 주차장 고도화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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