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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기준 '두 자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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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기준 '두 자녀'로 확대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3.12.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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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자녀 행복 플러스 카드' 수혜 가정 4.8배 증가 전망

안산시가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출산 장려 및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지원하는 ‘안산 다자녀 행복 플러스 카드’수혜 가정이 기존 대비 4.8배 증가한 3만 1672세대로 확대 될 전망이다. 

행복 플러스 카드 발급 대상은 부 또는 모와 함께 18세 이하 자녀 한 명 포함, 두 명 이상의 자녀가 안산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 하는 가정의 부 또는 모와 18세 이하의 자녀에게 발급된다.

카드 소지자는 공영 주차장, 수영장 및 체육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안산 화랑 오토 캠핑장, 육아 종합 지원센터,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등 지역 내 16개 공공시설의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던 다자녀 행복 플러스 카드를 지난 7월부터 모바일 앱으로 변경해 주민등록 실시간 연계로 전출자 부당 사용 방지 및 스마트폰 인증을 통한 편리성을 높였다. 

카드 발급 신청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경기똑D’앱을 설치해서 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한 '출생 축하'금을 현행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지급 할 계획이며, 임신·출산·육아 등 단계별 총 60여 개의 지원·감면시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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