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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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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착공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3.12.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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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 증착·연마·첨단 습식 식각 및 세정 공정 기능 등 갖춰
이민근 안산시장이 5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린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5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린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5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 파크 내 연면적 1만 2000㎡, 6층 규모로 건립되는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는 다른 국가에 있는 인테그리스 시설 모범 사례를 집대성한 전략적 핵심 기지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착공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베르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최고 경영자(CEO),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홍상우 경기도 국제관계 대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는 인테그리스의 ‘2030 기업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성 목표’에 맞춰 친환경 지붕과 태양열 패널은 물론, 시설의 물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폐수를 줄이고 재활용을 우선한다. 

아울러 센터 시설은 인테그리스의 광범위한 역량을 한곳에 모은 것으로, 첨단 분석 및 애플리케이션 역량과 결합한 박막 증착·연마·첨단 습식 식각 및 세정 공정 기능 등 뛰어난 기능을 갖춰 인테그리스의 한국 고객 서비스 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진정한 기술 허브가 될 전망이다.

해당 센터 건립으로 산·학·연이 집약된 대한민국 대표 첨단 산업 클러스터인 ‘안산 사이언스 밸리’의 우수한 입주 여건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으로, 시는 향후 다양한 글로벌 앵커 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안산 사이언스 밸리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기업 입주 수요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 기업의 투자 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내년 최종 지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베르트랑 로이 CEO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의 반도체 고객사와 협력해왔다”며, “안산시가 미래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최대한 가까이 위치한 기술 센터에 최고의 역량을 투입해 현지에서 고객과 더욱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안산 사이언스 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탁월한 입지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인테그리스사에 감사드린다”며, “최첨단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의 원만한 건립과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테그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바이오 제약·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 및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반도체 종 합솔루션 기업으로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미국·캐나다·중국·독일·이스라엘·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한국·대만 등에 제조·고객 서비스 및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9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한국에는 경기도 화성·평택·수원 및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사업장에 총 5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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