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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교육도시 안산 만들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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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교육도시 안산 만들기 ‘결의’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3.12.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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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 만들기 민·관 합동 TF 공동 결의 선포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 만들기 민·관 합동 TF 공동 결의 선포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최근 학교 폭력, 교권 침해 등이 사회 주요 현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안산시가 ‘안전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교육 안전 조직을 구성해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전국 최초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민생안전 TF’와 ‘산업재해 예방 대응 TF’를 출범해 전국 치안 모델의 표준을 수립 중인 ‘안산형 시민 안전 모델’의 기능과 의미를 이번엔 교육 안전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다.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 만들기 민·관 합동 TF 공동 결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교권 보호 및 학교 폭력 등에 대처하기 위해 꾸려진 민·관 합동 TF를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선포식은 이민근 시장과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민수 상록경찰서장을 비롯해 관련기관 및 교사·학생·학부모 대표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안전에 대한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공동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안전 민·관 합동 TF팀은 ▲시(교육청소년과, 여성가족과, 아동권리과, 단원보건소)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청소년재단 ▲안산교육지원청 및 학교 ▲단원·상록경찰서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등 공공기관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학생·학부모·교사 대표 ▲학부모 폴리스 ▲로보캅 순찰대 등 민간기관 및 단체와 교육 주체 대표 등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분야별 의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교육안전 TF의 총괄기관인 시는 학교폭력대책 지역 협의회를 운영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간다. 

아울러 ▲학교 교육 경비 지원 ▲학생·청소년 인성교육 ▲학부모 대상 자녀 양육과 가족 구성원의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학생 교육과 학교 폭력 업무 담당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 추진과 학교 폭력, 학생 인권 침해 등 갈등 사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더 안심 화해 중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권 보호를 위해 내년 3월 중 안산 교권 보호 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육 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선 직접 심의하고, 피해 교원을 신속·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원·상록경찰서는 학교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 학교 폭력 근절교육 및 대응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마약 및 사이버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기반으로 캠페인 활동 및 상담 연계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민·관 합동 TF 구성과 공동결의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실무 회의를 통해 ▲피해 학생에 대한 빈틈 없는 보호 ▲교권-학생 인권 균형 및 교육 활동 강화 ▲학부모 책임 부여 및 교권·학부모 소통체계 개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 분야별 의제에 대한 기관별 구체적 사업 발굴 및 실천을 위해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교육의 안심길을 여는 도시,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생안전도시 안산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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