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다음 달부터 인천시 최초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유천호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항 중의 하나로 군은 지난 7월부터 지자체 벤치마킹,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또 하나의 복지정책을 속히 시행할 수 있게 됐고, 어르신들은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어, 더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에서 ‘강화군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분기별 정산을 통해 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계좌로 사용한 금액 만큼 교통비를 지급하며, 금액은 분기별 최대 4만 5000원으로 연간 최대 18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강화에서 버스를 이용한 요금에 한해 지원되며, 타 시·군·구 승·하차시는 지급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유천호 군수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