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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업 챌린지 랩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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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업 챌린지 랩 ‘성과 톡톡’
  • 백용찬 기자
  • 승인 2023.12.19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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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41억·고용 140명 등 기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스케일 업 챌린지 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올해 총 32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매출 241억 원 ▲수출 79억 원 ▲고용 140명 ▲특허 85건 ▲투자 유치 48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해당 프로그램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와 특화 인프라를 보유한 서울대, 세종대, 연세대, 유타대, 인천대, 인하대, 청운대 등 7개 대학이 4차 산업기술 기반 및 바이오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울대(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시흥캠퍼스에 구축된 자율 주행 테스트 트랙을 활용해 물류 TMS 솔루션(배송 경로 및 조건에 따른 배차 최적화 솔루션)을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로비고스에 자율 주행차 기반 실시간 센서 통신 관련 기술 지원과 함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매출 4억 원, 특허 6건, 투자 유치 10억 원(3건)의 성과를 냈다. 

세종대(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는 AI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 ㈜리틀캣에 반려견 헬스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 품종 자동 분류 AI 모델의 기술 지원을 했다. 

이를 통해 매출 4억 원, 미국 네슬레 퓨리나, 독일의 3P사와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했다. 

연세대(글로벌 진출 분야)는 교내 구축된 DFK를 통해 국내 최초 스테이크 대체육 생산 기업인 ㈜천년식향에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인 대상 블라인드 관능 평가 실증을 지원해 도출된 문제를 개선한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특허 18건과 전 국민 창업 오디션 우수상 등 경진대회 및 공모전에서 14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유타대(글로벌 바이오 분야)는 CMI와  연계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전략 수립과 510(K) 서류 작성을 지원했다. 

510(K)는 제품 시판 전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폐쇄형 약물 전달 장치를 개발한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올해 FDA 510(K)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2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인천대(스마트 시티 분야)는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인 ㈜라스트마일의 실내 주차장 원격 시공 관리를 위한 작업 기록 서비스 플랫폼 실증 지원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하대는 인하대병원과 연계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전임상(동물)실험을 지원했다. 

인하대와 신약 시험 물질의 신장병 개선 효과에 대한 실증 효력시험을 진행한 ㈜레나투스는 실증을 통해 신장 병증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외 특허 6건 출원과 국내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청운대는 교내 구축된 DTC에서 스타트업 브랜딩 및 제품·서비스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전원 휴대용 비데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멋진여성에 브랜딩 및 디자인을 도와 신제품인 ‘Leant’출시 및 장애인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세계 여성 발명왕 대회 세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사업은 관·산·학·연이 협업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협력 기관들과의 공동 과제 발굴·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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