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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이사자원봉사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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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이사자원봉사 이웃사랑 실천
  • 김종일 기자
  • 승인 2016.06.0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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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복지과-영구크린 김포일산70호점 ‘합심’

【고양】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5일 연휴와 31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덕양구 시민복지과와 영구크린 김포일산70호점에서 이사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자 유某(남, 63세)씨는 월세 체납으로 주거지에서 강제퇴거 당한 상태로 다리 밑에서 노숙 중에 발견되어 무한돌봄 사례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1인가구다.

당시 유씨의 주거안정을 위해 긴급히 구했던 집은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낡은 주택으로 생활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행신동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시민복지과 직원들과 연계업체인 영구크린 김포일산70호점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이사지원을 받은 유씨는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다가 혼자서만 쓸 수 있는 화장실이 생겨서 너무 좋고 혼자 이사할 걱정에 잠이 안 왔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번 이사에는 총 세 명의 자원봉사자와 탑차 지원을 통한 이사가 진행됐다. 영구크린 김포일산 70호점은 포장이사 특유의 꼼꼼함으로 대상자의 이삿짐 등을 옮겨주었고 마무리로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소독과 스팀청소까지 해주었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영구크린 김포일산 70호점 팀장은 “탑차 이동공간 확보가 어렵고 불법주정차 차량 문제로 이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르신의 기뻐하시는 얼굴을 보니 봉사를 하는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사가 어려워 곤란한 분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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