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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환경 영향 평가서 초안 공청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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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환경 영향 평가서 초안 공청회 ‘성료’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4.01.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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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 생활권 피해 최소화 ‘촉구’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2일 갈매동 복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GTX-B 민간 투자사업 환경 영향 평가서(초안) 공청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2일 갈매동 복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GTX-B 민간 투자사업 환경 영향 평가서(초안) 공청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이 최근 갈매동 복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GTX-B 민간 투자사업 환경 영향 평가서(초안) 공청회’에 참석했다.

이날 의견 진술자로 백 시장, 나태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백현종 도의원, 양경애·신동화·김용현·정은철 시의원, 이상천 갈매연합회 부회장 등이 나섰다.

이번 공청회에는 갈매동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고, 개최자 측에서 제출한 환경 영향 평가서(초안)의 문제점 등에 대해 강한 유감과 함께 보완을 요청하며 재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시행사에서 제출한 민자 구간 환경 영향 평가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하나, 별도의 소음 저감 방안을 수립하지 않은 점과 소음·진동 사후 영향 평가 조사에 시가 미지정된 점, 자연 생태 전반에 대한 현황 조사 미실시한 점 등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백 시장은 GTX-B 노선을 이용할 수 없음에도 발생하는 운행 소음과 진동, 분진 등 주거지역 정주 생활권 침해를 강조하며 ▲구리갈매역세권 예정지의 철도 소음 예측 초과 지역의 저감 방안과 대책 ▲열차 소음 외 복합 소음 예측 후 그에 따른 저감 방안 강구 ▲GTX-B 노선 완공 후 이용자 교통량 증가에 대한 별도의 소음 영향 평가 반영 ▲사후 환경 영향 평가 시 사후 소음 진동 규제 기준 초과 결과에 대한 조치 기관의 책임 소재와 주체를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

백 시장은 “GTX-B 노선 재정사업 구간 등 150억 원의 지방비를 분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GTX- B 모든 경유 노선의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구리시만 무정차 한다”며, “GTX-B 추진으로 인한 소음 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GTX-B 노선 구리 구간은 대심도·방음터널로의 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므로 근본적인 소음·진동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민간 사업자의 실시 협약에 반드시 GTX-B 갈매역 정차 반영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인 GTX-B 노선은 인천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까지 82.7km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경춘선 공용 구간 23.78km 중 구리 연장은 3.0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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