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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LH, 수소 도시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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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LH, 수소 도시 조성 ‘맞손’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4.01.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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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2지구 대상 2026년까지 총 400억 원 투입

남양주시가 16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의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남양주 수소 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주광덕 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및 시 공무원,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소 도시’는 직접 생산한 청정 수소를 주거·교통 등에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 실천의 핵심 도시로,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수소 도시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남양주 수소 도시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왕숙 2지구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도·시비 등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거·교통·청정 수소 생산 등 수소 에너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사업 시행 총괄·관리와 재원 조달, 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LH는 남양주 수소 도시 시공 등 주요 사업을 수탁하며, LH 통합 공공 임대주택 단지에도 수소 연료 전지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남양주 수소 도시 조성은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 에너지 안보의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남양주 수소 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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