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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자 지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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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자 지원' 시행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4.01.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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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례 보증과 다양한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특례 보증을 지난해에 이어 확대할 전망이다.

‘특례 보증’이란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로, 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하고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이곳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해 이자 지원사업 시행으로 특례 보증 건수가 시행 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올해에도 출연금을 확대 편성해 150억 원 규모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받은 ‘이자 지원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소상공인이 받은 대출 및 융자금 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타 시·군과는 다른 구리만의 특화된 3가지 지원 방식인 ▲경기도 31개 시·군 최초로 도 자금에 시 자금의 혜택을 추가한 '도 자금 연계형' ▲저신용·저소득자들을 위한 '미소 금융 연계형' ▲자금 소진의 걱정 없이 꾸준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구리시형'으로 이뤄져있다.

단,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구리시형'과 '미소 금융 연계형'은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받아 3년 원금 균등 상환하는 경우  해당 기간 중 이자 2%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 2일 이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도 자금 연계형'은 3000만 원 한도에서 최대 4%의 해택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가장 높은 지원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15일 상반기 자금이 신청 개시됐다"며, "높은 혜택만큼 많은 대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심 있는 소상공인은 빨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해 처음 구리시만의 3가지 방식으로 시행한 이자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에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고금리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자 부담 해소와 경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이 구리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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