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24일 제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과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 및 감독한다고 밝혔다.
한파에 따른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야외근로자에 한랭질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산업현장 한랭질환 재해자는 총 43명으로, 대부분 건설업 등 옥외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에게서 발생했다.
한랭질환으로는 동창·동상이 대부분이나, 저체온증은 장시간 방치 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및 겨울철 안전수칙의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에서는 3대 사고유형과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노사는 작업현장과 이동공간에 대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를 반드시 시행하고 발굴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길수 청장은 “한파 등 한랭질환이 우려되는 상황에는 옥외작업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옷, 물, 휴식’ 기초적인 3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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