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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새해 시정운영 키워드‘상생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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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새해 시정운영 키워드‘상생과 미래’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4.01.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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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갑진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상생과 미래’로 설정하고 각계각층 시민이 상생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삶을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중심으로 ‘상생’과 기업 유치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과학고 설립, 탄소 중립 선도도시 추진 등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올해 2000억 규모의 부천 페이를 발행하고, 추가할인 가맹점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자금을 부천 페이 발행에 활용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낡은 시설개선과 경영현대화·온라인 판로지원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연 2%의 대출 이차보전도 진행해 안정적인 경영 지원에 나선다.

청년·신중년 등 세대별 맞춤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취약계층을 위한 단비일자리를 내실화해 공공일자리도 9000개 마련한다. 

조 시장은 “반도체산업을 키워 협력업체 80곳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 특화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겠다”며, “4년간 일자리 11만 개 창출 목표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역공동체 복지 안전마을 플랫폼인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확대한다. 

먼저 오는 3월 첫선을 보이는 ‘스마트온 부천’ 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돌봄시스템을 신속하게 연계한다. 

지난해 84개였던 ‘부천 온스토어’ 참여 가게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해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른 주민조직 ‘온동네 발굴단’도 운영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발맞춰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빠르게 수립한다.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안으로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새기준과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원도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해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따로 이뤄지던 건축 및 경관심의 과정을 통합해 처리 기간을 단축한다.

도시에도 색을 입힌다. 

조 시장은 컬러링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공공색채 가이드 라인을 개발하고, 건축물 색채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도시의 매력을 더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천시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거주자우선 주차장 161개소 4829면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학교 및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한다. 

임산부·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따로 이용하던 주차장을 ‘배려주차장’으로 통합해 주차 공간과 배려의 폭을 함께 넓힌다.

조 시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개방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1만 4000여 개의 추가 주차면을 확보하는 동시에 연간 약 6억원의 주차 비용을 절감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삶이 우선’이라는 자세로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행정을 펼치겠다. 눈앞에 놓인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면서 미래 발전 청사진을 단단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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