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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경기 최초 층간소음갈등해소센터 운영… 민원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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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경기 최초 층간소음갈등해소센터 운영… 민원 매년 감소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4.01.25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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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공동주택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시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2021년 165건에서 2022년 120건, 2023년 90건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시는 2013년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 운영 중인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현재 층간소음 전담 기관인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경기도에서 광명시가 유일하다. 

시는 택지개발,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 갈등을 완화하고, 이웃 간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자체 소음 갈등 민원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코너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층간소음 예방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층간소음 갈등 해소의 핵심은 이웃 간 소통이다. 층간소음을 법과 제도만으로 해소하려다 보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해 오히려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거나 공동체 문화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며, “광명시는 시의 중재와 시민 참여,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운영해 주민 갈등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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