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다음 달 장기 요양기관 지정 심사부터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병행해 '장기 요양기관 설치 기준'을 강화한다.
현재 시는 장기 요양기관 신규 지정 신청 시 서류 및 시설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 심사 위원회에서 신청 서류를 서면 심사하고, 심사 결과 평균 점수가 80점 이상인 경우에 한해 장기 요양기관의 신규 설치를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는 장기 요양기관 지정 심사 위원회 심의 시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병행해 장기 요양기관의 진입 요건을 강화해 질적 성장과 지정 심사제의 내실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정 심사 시 서류 평가와 함께 대표자 및 시설장에 대한 대면 평가를 15분 내외로 진행해 설치·운영자의 노인 장기 요양 보험 제도에 대한 이해도, 사업 운영 계획의 적절성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대면 심사 도입을 통해 대표자들의 운영 역량을 충실히 검증하고, 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 및 가족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장기 요양기관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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