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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상반기 안전 보안관’ 90명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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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상반기 안전 보안관’ 90명 발대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4.0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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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주변 시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안전 보안관’을 운영한다.

시는 5일 열린 시민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상반기 안전 보안관 발대식’을 열었다.

안전 보안관은 도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에 맞춰 대형 공사장 인근 거주민의 안전을 지킬 목적으로 시가 2019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특히, 공공 일자리 사업과 연계 추진돼 일자리 창출 성과도 거두고 있다.

시는 이날부터 이주 및 철거 현장 3개소, 공사장 9개소 등 12개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안전 보안관 90명을 배치해 공사에 따른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8개 조, 오후 8개 조, 야간 2개 조 등 18개 조로 편성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주 업무는 ▲재개발·재건축 공사 현장 주변 순찰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및 시민 안전 보행로 확보 ▲공사 차량 실명제에 따른 안전 운행 및 서행 유도 ▲공사장 안전 펜스 위험성 여부 확인 ▲공사장 주변 도로, 건축물 등 균열 발생 수시 관찰 ▲공사장 주변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 ▲이주 현장 빈집 화재 위험 및 잠금 장치 조치 등이다.

안전 보안관은 안전사고 사전 차단에 중점을 두고 임무를 수행하며, 발견한 위험 요소는 공사 현장 관계자와 직접 소통 체계를 갖춰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 보안관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안전 교육과 간담회·현장별 맞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안전 위반 행위를 줄이기 위해 공사 관계자 대상 교육도 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전 보안관의 역량을 강화해 이들이 광명시민을 지키는 눈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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