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20:27 (월)
공공 시설물 표준 디자인 개발
상태바
공공 시설물 표준 디자인 개발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4.02.13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주지역 승강장·맨홀 덮개 등 11개 품목 적용

여주시가 공공 시설물 표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해 이달부터 지역 내 공공 시설물에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 시설물 설치사업 추진 시 표준 디자인의 부재와 담당 부서별 상이한 추진 방식으로 인해 시설물의 통일성이 부족했고, 이에 표준 디자인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해 5월부터 표준 디자인 개발 용역에 착수해 12월 개발을 완료했다.

대상이 되는 공공 시설물은 승강장(버스·택시), 가로등, 보안등, 펜스, 볼라드, 자전거 보관대, 킥보드 거치대, 방향 안내 사인, 종합 안내 사인, 맨홀 덮개, 교통 신호·가로등 제어함 등 11개 품목이다.

매뉴얼에는 공공 시설물별로 디자인 주안점, 형태, 구조, 재료, 색채, 설치, 배치 및 그래픽 등 세부적인 기준이 제시돼있으며 시방서와 설계도까지 포함돼있다. 

시는 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설물 관련 부서뿐 아니라 제작업체에도 배포해 이달부터 추진하는 공공 시설물 설치사업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 시설물 표준 디자인의 정보면, 그래픽 등에 사용되는 서체는 시 전용 서체인 ‘여주도자체’를 사용해 지역의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기로 했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과거에는 공공 시설물을 설치할 때마다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나, 이제는 표준 디자인을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 시설물 설치 시 표준 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여주시만의 통합적이고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