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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주민 지원사업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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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주민 지원사업 계획 확정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2.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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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증대·복지 증진 등 2568건 총 806억 원 투자

한강수계 관리 위원회가 한강수계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 복지 증진 등을 위한 일반 지원사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특별 지원사업을 위한 806억 원 규모의 올해 ‘주민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주민 지원사업은 상수원 관리지역 규제로 영향받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추진 중으로, 남양주시 등 한강수계 12개 지자체에 총 1조 6938억 원(연 평균 706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일반 지원 사업비’는 총 661억 원으로, 주민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는 간접 지원사업으로 538억 원, 개별 가구의 주거 생활 편의 도모를 위한 직접 지원사업으로 12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접 지원사업’은 마을 공동 창고 설치와 태양광 발전시설 등 소득 증대사업과  마을회관 건립·체육공원 지원 등 복지 증진, 오수 처리시설 운영 등 오염물질 정화사업, 장학기금 적립 운영 및 학교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육영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가구별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가구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지자체가 주도하는 지역주민 공익사업으로 추진하고, 마을에서 미설치되는 가구가 없도록 연차사업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별 주민 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매년 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평가 위원회 심사를 통해 7개 지자체의 10개 사업에 145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주민 체육센터 및 의료 취약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기반시설 지원 등 지역주민 복지사업에 100억 원, 악취 저감을 위한 유용 미생물 생산시설 및 마을 진입도로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45억 원이 지원된다.

김동구 청장은 “상수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이해 관계자 등과 적극 소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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