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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비상진료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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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비상진료대책’ 가동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2.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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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보건소 평일 진료 2시간 연장 등 총력

성남시가 의대 정원 증원 안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 이탈 등 의료계의 집단 행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을 동원한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가동한다.

시는 의료계 집단 행동으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될 수밖에 없어 시 의료원과 시 보건소의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시 의료원은 진료 시간을 평일 2시간 연장하고, 토요일 오전 진료 시행을 비롯해 매일 전문의 당직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 보건소는 심각 경보 단계가 유지되고 개원의가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경우 평일 진료를 2시간 연장한다.

아울러 응급의료 분야의 비상 진료대책을 위해 민간 응급의료기관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로 운영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재난의료지원팀과 재난의료 지원 차량 출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성되는데, 정부는 지난 6일 ‘경계’ 경보를 발표했다.

이에 시는 7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료진료대책 수립, 비상진료기관 운영 현황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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