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시는 곤지암읍 만선리 생활체육시설에 정암 이 선생 추모비를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선생은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로 3.1 독립 선언문을 작성한 민족 대표 33인 중 1인이며, 1919년 3월 1일 인사동 태화관에서 손병희 등과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이번 제막식에서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한 이강세 광복회 광주지회장과 이 선생 후손 등이 참석해 이 선생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넋을 기릴 예정이다.
방 시장은 “광주시 출신 독립 운동가 이종훈 선생의 희생 정신을 기려 광주시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1일 만선문화복지센터에서 3.1절 기념식,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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