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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육성자금 1조 335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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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육성자금 1조 3350억 원 투입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3.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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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차액 보전·매출 채권 보험·협약 보증·구조 고도화 지원

인천시가 올해 중소기업을 위해 650억 원의 사업 예산으로 1조 33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이 중 1분기 지원은 3790억 원 규모로, 4일부터 신청받는다.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 기업 보호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 1조 2250억 원보다 1100억 원이 확대된 1조 335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이자 차액 보전 1조 400억 원, 매출 채권 보험 2300억 원, 협약 보증 지원 300억 원, 구조 고도화 자금 350억 원 등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와 달리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고 시기를 연초 1회에서 분기별 공고로 조정했다. 

지난해 한꺼번에 신청 기업이 몰리면서 5월 초 재원이 조기에 소진돼 신청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많아 중소기업이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분기별 나눠 공고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인재 육성형 중소기업과 인천 빅 웨이브 모펀드 투자 수혜 기업도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확대했다.

대출 기간 2년 만기 일시 상환을 폐지하고 1년 및 3년은 유지하되, 지난해 NH농협은행과의 협업으로 저리 중소기업 자금 대출을 시행하는 한편, 협업 은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절감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경영 안정 자금과 구조 고도화 자금으로 나뉜다.

‘경영 안정 자금’은 ▲은행 금리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 차액 지원 ▲매출 채권 보험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외상 거래에 따른 거래처의 채무 불이행 시 발생한 손해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받아 흑자 도산 등 연쇄 부도 방지 지원 ▲협약 보증 지원은 지자체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무형의 기술을 평가해 담보 능력이 미약한 기업이 금융기관 등에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100% 보증해 주는 사업이다.

‘구조 고도화 자금’은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기계 구입, 공장 확보를 위한 융자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은 “고금리 기조에서 금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은행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수의 은행에서 대출 금리를 비교한 후 저렴한 은행에서 자 금실행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 인하가 언제 될지 모르는 경제 상황에서 지역 기업 보호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경제 위기에 즉각 대응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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